●농부의 온정
농촌에 나왔다가 길을 잃은 판매원이 길을 물으려고 한 농장에 들렀다.
농부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보니, 돼지의 다리 하나가 목발이 아닌가.
궁금함을 참지 못해 판매원이 농부에게 묻자.
“저 돼지의 목발은 어찌된 겁니까?”
그러자, 농부.
“저거요, 저 돼지는 아주 특별한 돼지랍니다. 어느 날 밤중에 헛간에서 불이 났지 뭡니까. 그런데 저 돼지가 어찌나 큰 소리로 비명을 질러대는지 모두가 깨어나서 살아나게 된 겁니다.”
“오~ 그러니까 그때 다리를 잃게 된 거로군요?” 하고 판매원이 물었다.
“아닙니다.”
“아니 그렇다면 어찌된 목발입니까?”
“그게 있죠, 저런 특별한 돼지는 한꺼번에 몽땅 먹어 치우면 안 되잖아요.”
농촌에 나왔다가 길을 잃은 판매원이 길을 물으려고 한 농장에 들렀다.
농부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보니, 돼지의 다리 하나가 목발이 아닌가.
궁금함을 참지 못해 판매원이 농부에게 묻자.
“저 돼지의 목발은 어찌된 겁니까?”
그러자, 농부.
“저거요, 저 돼지는 아주 특별한 돼지랍니다. 어느 날 밤중에 헛간에서 불이 났지 뭡니까. 그런데 저 돼지가 어찌나 큰 소리로 비명을 질러대는지 모두가 깨어나서 살아나게 된 겁니다.”
“오~ 그러니까 그때 다리를 잃게 된 거로군요?” 하고 판매원이 물었다.
“아닙니다.”
“아니 그렇다면 어찌된 목발입니까?”
“그게 있죠, 저런 특별한 돼지는 한꺼번에 몽땅 먹어 치우면 안 되잖아요.”
2012-02-1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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