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 입적한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智冠·1932~2012) 스님의 49재가 1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종정 법전 스님은 밀운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태어날 때에도 삶을 따르지 않았고 죽을 때도 당당하게 죽음을 따르지 않았다.”며 “(지관) 종사가 이 땅에 남긴 삼장(三藏·불교의 경장(經藏), 율장(律藏), 논장(藏)을 통칭하는 말)의 교해(敎海)와 은혜는 천년에 깊고 교화는 만대에 빛날 것”이라고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하루속히 사바세계로 돌아오시어 일대사 인연 다시 밝히시고 널리 뭇 중생들을 이롭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애도했고,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수행과 생활의 걸림이 없으셨던 큰스님이 가신 길은 뒤에 남은 우리에게는 큰 이정표가 된다.”고 추모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지관스님 49재 정치권 대거 출동
지난달 2일 입적한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49재 행사가 열린 19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 정치권 인사가 대거 출동했다. ① 손학규 민주통합당 전 대표 ②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 ③ 홍준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전 대표는 물론, 4·11 총선에서 종로에 출마를 선언한 ④ 정세균 민주통합당 전 대표 ⑤ 조윤선 새누리당 의원 ⑥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이 자리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2일 입적한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49재 행사가 열린 19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 정치권 인사가 대거 출동했다. ① 손학규 민주통합당 전 대표 ②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 ③ 홍준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전 대표는 물론, 4·11 총선에서 종로에 출마를 선언한 ④ 정세균 민주통합당 전 대표 ⑤ 조윤선 새누리당 의원 ⑥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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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12-02-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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