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21일 방송인 김미화가 자신에 트위터에 KBS 교향악단이 사적으로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KBS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의 발언은) 전혀 근거 없는 명백한 허위”라며 “무책임의 극치이자 방송인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몰염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낸 시청료로 운영되는 KBS 교향악단이 그들만을 위한 사적자리에 자주 동원됐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논란이 일자 김씨는 악단의 칠순잔치 동원은 지방도시 교향악단이라고 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KBS의 악단 사적동원’ 부분은 객관적 해석이 모호할 수 있는 만큼 공론화에 조금 더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본의 아니게 혼란을 야기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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