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 무시한 진흥원장 인사 철회해야”

“출판계 무시한 진흥원장 인사 철회해야”

입력 2012-07-25 00:00
수정 2012-07-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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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는 25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낙하산 원장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 등 출판 단체 관계자 500여명은 이날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규탄 대회를 열고 “초대 원장으로 비전문가를 임명한 것은 진흥원 설립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출판 진흥 정책 부재로 인해 출판계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올해를 ‘국민 독서의 해’로 정했지만 예산은 겨우 국민 1인당 10원꼴인 5억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출판 산업의 활로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완전한 도서정가제와 이를 통한 서점 유통 구조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고 향후 범출판인 서명 운동, 철회 촉구 무기한 시위 등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8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초대 원장으로 이재호(58) 동아일보 이사대우 출판편집인을 임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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