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국민보급형 신개념으로 다시 태어난다

한옥, 국민보급형 신개념으로 다시 태어난다

입력 2013-03-14 00:00
수정 2013-03-14 15: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은평한옥마을에 ‘시범한옥’ 착공

한옥이 지닌 단점 중 하나로 춥고 불편하다는 점이 꼽힌다. 또 건축비도 상대적으로 비싸고 다층 건축이 쉽지 않다는 단점도 거론된다.

명지대 한옥기술개발연구단(단장 김왕직)은 건설교통 R&D 관리기관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원장 이재붕) 의뢰로 한옥에 대한 이런 통념을 깨는 일에 나서 국민보급형으로 개발한 신개념 한옥을 선보인다.

시공법과 공정관리 기술개선 등을 통해 전통한옥 대비 건축비는 60%를 절감하고, 창호 개발 및 벽체 기밀성능개선으로 거주 성능을 향상시킨 ‘시범한옥’이 은평뉴타운의 ‘은평한옥마을’ 안에 들어선다.

오는 20일 착공해 7월에 완공할 시범한옥은 도심형 지상 2층(1필지 약 361.68㎡)이며 건축면적 71.10㎡에 연면적 142.2㎡, 건폐율 19.65%에 용적율 39.31%다.

이 시범한옥이 들어서는 은평한옥마을은 지난해 서울시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한 곳으로, 122필지에 158채의 한옥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중한옥 개발을 목표로 한 이번 4개년 연구프로젝트는 올해 마무리된다.

3차년도 연구에서는 시공법 및 성능테스트를 위한 ‘실험한옥’을 명지대 자연캠퍼스 내에 만들었으며, 이번에는 개량 한옥을 널리 홍보하고 활성화하고자 은평뉴타운 한옥마을에 시범한옥을 만들게 된 것이다.

시범한옥은 완공 뒤에는 은평한옥체험관으로 사용한다.

김왕직 교수는 “시범한옥을 통해 한옥이 웰빙주택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한옥을 널리 보급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상공회·한양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서 축사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10일 한양대학교 HIT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성동구상공회·한양대학교 제24기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지역 경제를 이끄는 경영자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수료식은 서울대 주영섭 교수(전 중소기업청장)의 특별강연으로 시작됐다. 주 교수는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혁명과 기업 경영혁신 전략’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적 통찰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은 성동구상공회와 한양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기업인들의 경영 역량 제고와 산업 간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설되고 있다. 구 의원은 축사를 통해 “쉽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수료생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상공인이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구상공회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와 함께 지역산업의 경쟁력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상공회·한양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서 축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