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김승환 혼인신고서, 서대문구청 접수…결과는?

김조광수-김승환 혼인신고서, 서대문구청 접수…결과는?

입력 2013-09-10 00:00
수정 2013-09-10 13: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7일 오후 서울 청계천 광통교에서 ‘당연한 결혼식, 어느 멋진 날’이라는 이름으로 김조광수, 김승환 커플의 결혼식이 열렸다 . 문성호PD sungho@seoul.co.kr
7일 오후 서울 청계천 광통교에서 ‘당연한 결혼식, 어느 멋진 날’이라는 이름으로 김조광수, 김승환 커플의 결혼식이 열렸다 . 문성호PD sungho@seoul.co.kr
지난 7일 결혼식을 올린 영화감독 김조광수(48)와 김승환(29) 레인보우팩토리 대표의 혼인신고 접수가 받아들여졌다.

식을 마친 두 사람은 서울 서대문구청에 방문해 혼인신고서를 작성했다.

서대문구 측은 “관련 법률을 검토한 결과 동성 결혼에 대한 규정이 없어 접수 자체를 거부할 근거가 없다”면서 “두 사람의 혼인신고 접수를 받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가족관계 등록은 법원의 위임을 받아 진행되는 업무이기 때문에 혼인신고 접수 후 법원에 유권해석을 맡기겠다”고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혼인신고 접수 결과는 미지수다.

구청의 서류 접수는 행정상 절차일 뿐,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의 혼인신고를 수리한다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이다.

등록 결정권은 구청에 있지만 법원의 유권해석에 따라 최종 방침이 결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