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후보등록 첫날 4명 접수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후보등록 첫날 4명 접수

입력 2013-09-18 00:00
수정 2013-09-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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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보선 스님 ‘2강’’폭로전’ 장주 스님도 후보등록

내달 10일 치러질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18일 유력 후보로 꼽히는 자승 스님과 보선 스님 등 4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날 등록한 후보는 자승·보선 스님과 대우·장주 스님으로, 이들은 차례로 1∼4번의 기호를 배정받았다.

조계종 선거법은 접수 순으로 기호를 매기는데 이들 후보는 모두 접수시작 전에 도착해 추첨으로 번호를 결정했다.

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은 중앙종회 의원과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중앙종회 의장 등을 거쳤으며, 조계종 종책모임 불교광장의 추대를 받았다. 지난해 백양사 도박 사태 등으로 도덕성 논란이 일면서 불출마 요구를 받아왔다.

보선 스님은 조계종 호법부장, 대흥사 주지, 중앙종회 의장을 지냈다. 불교광장에서 탈퇴한 무량·무차·보림회로 구성된 이른바 ‘3자 연대’에서 추대됐다.

장주 스님은 4년 전 총무원장 선거에서 자승 스님을 도와주는 대가로 부원장 자리를 약속받았지만 불국사 말사인 오어사 주지에서도 쫓겨나자 최근 폭로전을 벌여왔다.

대우 스님은 내장사 백련선원장이다.

후보등록은 20일 마감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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