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뉴욕서 관객 야유속 스트립쇼

저스틴 비버, 뉴욕서 관객 야유속 스트립쇼

입력 2014-09-11 00:00
수정 2014-09-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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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꾼’으로 불리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자신을 향한 관객의 야유 속에 ‘스트립쇼’를 펼쳐 화제가 됐다.

11일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비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패션위크 관련 음악 행사에서 모델 라라 스톤과 무대에 섰다.

’스타’가 등장했지만 관객은 환호가 아닌 야유를 퍼부었다. 비버가 스톤과 대화를 이어나가려 했지만 야유는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오히려 거세졌다.

그러자 비버는 갑자기 차례로 재킷, 신발, 바지, 양말을 벗어 던졌다. 잠시 숨을 돌리며 “이게 낫나요”라고 묻기도 한 그는 이내 셔츠까지 벗은 뒤 속옷 하나만 입고 무대에 섰다. 그는 스톤이 코멘트를 하는 동안 근육을 뽐내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그의 이번 스트립쇼는 한 유명 속옷 브랜드의 홍보를 위한 퍼포먼스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여러 매체는 “비버의 퍼포먼스가 관객의 더 큰 야유를 샀다”며 그의 행동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다만, 일부는 “비버가 관객의 야유 속에서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야유를 환호로 바꿨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그동안 난폭운전, 폭행, 기물 파손 등 여러 사건에 연루되면서 미국내 비버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진 상태다. 앞서 백악관 청원사이트에서 캐나다 출신 비버의 미국 영주권 박탈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까지 펼쳐진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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