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매체 광고비 3년 연속 증가’광고산업통계조사’ 발표

인터넷매체 광고비 3년 연속 증가’광고산업통계조사’ 발표

입력 2015-12-10 10:31
수정 2015-12-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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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광고산업 규모는 2.85% 늘어난 13조7천370억원

인터넷 광고 규모가 3년 연속 늘어나며 전체 매체 광고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2015 광고산업통계조사’를 1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광고산업 규모는 13조7천370억원으로 전년(13조3천564억원)에 비해 2.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는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경제성장률 3.3%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광고사업체 총 취급액 13조7천370억원 중 매체광고비(방송·인터넷·옥외·인쇄매체부문 및 제작 부문 매출액)는 10조7천806억원으로 전체의 78.5%를 차지했으며 매체 외 서비스 및 기타 광고업 매출액(브랜드 컨설팅·마케팅 조사·전시·행사대행업 및 광고물 인쇄 사업체의 매출액)이 2조9천564억원으로 나머지 21.5%를 차지했다.

매체광고비 10조7천806억원을 다시 나눠 보면 방송부문(지상파TV·라디오·케이블TV·IPTV·위성TV·DMB)이 3조7천864억(35.1%), 인터넷 부문(온라인·모바일) 3조2천278억원(29.9%), 옥외부문 1조5천104억원(14%), 인쇄부문(신문·잡지) 1조2천251억원(11.4%) 순이어서 방송 부문이 여전히 광고 매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 광고비가 2012년 1조8천265억원, 2013년 2조8천696억원, 지난해 3조2천278억원으로 3년 연속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가 확인됐다. 인터넷 광고비 중 온라인과 모바일 비율은 각각 74.4%와 25.6%였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광고회사, 제작사, 기획·이벤트사를 포함한 광고사업체 수는 5천688개로 전년 말 6천309개에 비해 약 10% 감소했다.

광고제작업이 1천936곳에서 1천407곳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옥외광고업도 1천216곳에서 907곳으로 줄었다.

반면 광고대행업은 2천797곳에서 3천980곳으로, 온라인광고대행업은 601곳에서 955곳으로 급증했다.

광고사업체의 평균 취급액은 24억1천500만원으로 전년(21억1천700만원)에 비해 14%가량 증가했으며 업종별 평균 취급액은 온라인광고대행업이 17억7천6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광고산업 전체 종사자 수는 4만6천918명이었으며 업체당 평균 종사자 수는 2013년 7.8명에서 지난해 8.2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한해동안 광고 사업을 진행한 전국 1천700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7~10월 석달동안 진행됐다.

문체부는 우리나라 광고사업체의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조사를 실시해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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