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D-43 방탄소년단, 17일 먼저 만난다

컴백 D-43 방탄소년단, 17일 먼저 만난다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0-01-09 10:02
수정 2020-01-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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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공개곡 발표…컴백일정 총 4단계
융 심리학 개념 활용 트레일러 관심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발매에 앞서 오는 17일 선공개곡을 발표한다.

방탄소년단은 9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다음 달 21일 발매되는 신보 ’맵 오브 더 솔 : 7‘ 콘텐츠 공개 일정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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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7’ 컴백 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7’ 컴백 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SNS에 올린 ‘컴백 맵’을 보면 방탄소년단은 네 단계에 걸쳐 콘텐츠를 공개한다. 우선 방탄소년단은 10일 공개되는 컴백 트레일러 ‘섀도(SHADOW)’로 컴백 일정 출발을 알린다. 이어 이달 17일 선공개곡과 ‘아트 필름’을 함께 선보인다. 다음 달 3일에는 컴백 트레일러 ‘에고(EGO)’를 공개한다. 이달 14일·15일·21일·28일, 다음 달 5일에 ‘커넥트,BTS’(CONNECT,BTS)라는 이름의 일정이 온라인, 런던, 베를린, 부에노스아이레스, 서울,뉴욕 등과 함께 언급돼 궁금증을 끈다.

방탄소년단이 두 차례 컴백 트레일러 주제로 택한 ‘섀도(SHADOW)’와 ‘에고(EGO)’는 스위스 심리학자 카를 구스타프 융의 심리학 이론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페르소나’ 개념을 내세운 전작과 이어져 이목이 쏠린다.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연작은 융 심리학 전문가 머리 스타인 박사가 지도 제작 과정에 빗대 융의 이론을 쉽게 풀어낸 개론서 ‘융의 영혼의 지도’에서 모티프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의 관심은 이번 앨범 키워드인 숫자 7의 의미에도 쏠려 있다. 컴백 맵에는 푸른색 바탕의 격자무늬를 배경으로 여러 개의 7을 중첩해 입체적으로 표현한 7 이미지가 그려져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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