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구속 촉구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회원들이 27일 오전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 하기에 앞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신천지 해체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2.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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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시가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 8269명(1차 확보명단) 중 아직까지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은 91명”이라며 “이 중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23명에 대해서는 오늘 경찰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차에 걸쳐 확보한 신천지 교인 2450명 중에서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은 611명으로 확인됐다.
권 시장은 “나머지 68명은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겠다”며 “만약 9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는다면 전원 고발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권 시장은 “지금까지 검체 검사를 받은 신천지 교인은 95%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검체 검사결과가 통보된 신천지 교인 9229명 중에선 40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이 43.8%로 나타났다. 전날 하루 동안 진단검사 결과가 나온 852명 중 확진자는 142명으로, 양성률이 16.7%로 집계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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