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조국’ 간담회 10일로…조 전 장관, 첫 상영회 후기 공유

‘그대가 조국’ 간담회 10일로…조 전 장관, 첫 상영회 후기 공유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5-02 10:35
수정 2022-05-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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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태’ 다룬 영화
언론시사회 10일 진행
조 전 장관, 페이스북에
첫 상영회 관련 기사 공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DB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DB
영화 ‘그대가 조국’ 언론 시사·간담회가 오는 10일 열린다. 영화는 1일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상영으로 첫 공개됐다. 특별상영에 마련된 객석 2100석은 만석이었다.

오는 시사회는 오후 2시부터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을 해야만 참여 가능하다.

영화 상영 후 간담회 자리에는 이승준 감독 등이 참여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영화 관련 반응을 다룬 기사들을 캡처해 공유했다.

조 전 장관이 공유한 화면에는 ‘전주 돔 2300석이 거의 꽉 찼다’, ‘갈채 쏟아진 첫 상영회’라는 등 특별상영 관련 호평 기사가 담겼다.

● 지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 다뤄
영화는 지난 2019년 조 전 장관의 지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작사는 홍보 자료를 통해 “정의를 잃어버린 검찰이 무참한 사냥을 벌이던 그 때,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지를 다룬다”고 영화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망각을 조장하고 민주주의의 방향을 뒤트는 오래된 권력의 초상, 개혁에 대한 저항과 검찰의 칼날이 과연 우리에게 향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고 영화 제작 취지도 덧붙였다.

이승준 감독은 “이 영화는 조국 사태에 대한 판단이 아니다. 언론과 검찰 권력들이 덧씌운 프레임 그리고 지워버린 질문과 방향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연출 의도를 알렸다.

● 영어 원제 ‘붉은 청어’
관심 교란 등 의미
배급사가 홍보 자료에 배포한 영어 제목은 ‘The Red Herring’이다.

이는 직역하면 붉은 청어이나 관용적으로 주의력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을 의미한다. 집중력을 고의로 흐리려 한다는 뜻이다. 표현은 사냥개 훈련시 청어를 활용해 냄새를 교란하는 것 등에서 기인했다.

이 감독은 ‘달팽이의 별’로 지난 2011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8년 세월호 참사 현장을 담은 29분짜리 단편 다큐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올랐다.

뉴욕국제다큐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영화 ‘그대가 조국’ 포스터. ㈜켈빈클레인프로젝트·㈜엣나인필름 제공
영화 ‘그대가 조국’ 포스터. ㈜켈빈클레인프로젝트·㈜엣나인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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