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예쁘길래…세계 최초 ‘AI 미인대회’

얼마나 예쁘길래…세계 최초 ‘AI 미인대회’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4-04-16 17:38
수정 2024-04-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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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Fanvue) 캡처
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Fanvue) 캡처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미인대회가 열린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는 오는 5월 세계 최초의 AI 미인대회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를 위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총 2만 달러(약 2800만원)의 상금도 지급된다.

참가자들은 AI를 이용해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를 제출하고, 몇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하면 된다. 질문에는 AI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이용된 세부 사항 등이 포함된다.

이달 말 예선전에서 후보자를 10명으로 추린 뒤, 5월 예정된 결승전에서 총 3명의 우승자를 선정한다.

1위 미스AI는 총 1만 3000달러(약 1800만원) 규모의 상금을 받는다. 2위와 3위는 각각 5000달러(약 700만원), 2000달러(약 300만원)다.

심사위원으로도 AI가 참여한다. 인간 심사위원 2명을 포함해 인스타그램 팔로워 30만 이상을 보유한 AI 인플루언서 ‘아이티나 로페즈’와 ‘에밀리 펠리그 리나’ 등 총 4명의 심사위원단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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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Fanvue)가 다음달 중 전세계 최초 인공지능(AI) 미인대회를 개최한다. 미인대회 심사를 맡은 AI 인플루언서 아이타나 로페즈. 아이타나 로페즈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Fanvue)가 다음달 중 전세계 최초 인공지능(AI) 미인대회를 개최한다. 미인대회 심사를 맡은 AI 인플루언서 아이타나 로페즈. 아이타나 로페즈 인스타그램
심사 기준은 ▲아름다움 ▲기술 ▲소셜미디어(SNS) 영향력 등 3가지다. 통상 AI에서 가장 많이 허점이 발생한다는 손과 눈 주변이 얼마나 실제 사람처럼 잘 구현됐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소셜미디어 영향력’은 말 그대로 온라인상에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끌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된다.

‘팬뷰’ 공동 창립자 윌 모난지는 “훗날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와 같은 이벤트가 ‘AI 창작계의 오스카 시상식’처럼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포셋 심사위원은 “미래 지향적인 심사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실제 미인대회 참가자와 AI 제작자 사이에는 유사점이 매우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이가 있다면, 참가자 중 누구도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과, 기술의 활용이 주요 심사 항목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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