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연극인 수상자 고선웅 연출, 작품상 ‘생활의 비용’

올해의 연극인 수상자 고선웅 연출, 작품상 ‘생활의 비용’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4-12-26 17:40
수정 2024-12-26 17: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연극 평론가 집단 ‘공이모’ 선정

이미지 확대
고선웅 연출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 제공
고선웅 연출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 제공


연극 평론가 집단인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은 2024년 ‘올해의 연극인상’ 수상자로 극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의 작품상’은 극단 청년단의 ‘생활의 비용’이 차지했다.

올해의 연극인상을 받은 고 연출은 극단 마방진 대표이자 서울시극단 예술감독으로 올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연극 ‘퉁소소리’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퉁소소리’는 조선 중기 문인 조위한의 고소설 ‘최척전’을 연극화한 작품이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명청 교체기의 전란을 배경으로 삼아 질긴 생명력으로 전란의 소용돌이를 버티며 살아가는 민초의 삶을 그렸다.

이미지 확대
연극 ‘생활의 비용’ 공연 장면. 성북문화재단 제공
연극 ‘생활의 비용’ 공연 장면.
성북문화재단 제공


작품상을 받은 ‘생활의 비용’은 서로 다른 취약성과 특권을 가진 이들의 상호의존성을 강조해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이다. 정지수 연출이 폴란드계 미국인 극작가 마티나 마이옥의 희곡을 번역해 연출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4일 오후 3시 대학로 스튜디오 자유에서 열린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