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연계 ‘큰손’은 30대 여성관객…20대 여성 제치고 1위

작년 공연계 ‘큰손’은 30대 여성관객…20대 여성 제치고 1위

입력 2017-01-10 10:35
수정 2017-01-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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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관객 비중 69%·이 중 30대가 34.9% …“뮤지컬·콘서트 등서 압도적 비율”

작년 공연계에서 가장 막강한 소비력을 자랑한 연령 및 성별층은 ‘30대 여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10일 발표한 ‘2016 인터파크 공연 결산’에 따르면 작년 전체 공연예매자 151만2천876명 중 여성 예매자의 비중이 6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2015년 관객 구조(여성 66.7%·남성 33.2%)보다 여초 현상이 더 심화된 것이다.

연령 비중은 30대가 36.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20대(32.7%), 40대(18.1%), 10대(6.2%), 50대(5.3%), 60대 이상(1%)이 이었다.

결국 성별과 연령을 모두 고려한 공연계 최대 ‘큰손’은 30대 여성인 셈이다.

실제 올해 여성 관객 중 30대 비중(34.9%)은 20대(34.3%)를 처음으로 제치기도 했다.

연령별로 좋아하는 공연 장르도 뚜렷하게 구분됐다.

인터파크 웹 예매자 324만7천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뮤지컬 장르 예매자 중 30대 관객이 46.6%를 차지했으며 콘서트 예매자의 40%는 20대였다.

연극 예매의 43.3%도 20대 관객이 차지했다.

인터파크는 “특히 뮤지컬을 선택한 30대 관객, 콘서트를 선택한 20대 관객 중에서도 여성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며 “매년 공연 관객의 여초 현상은 두드러져 왔지만 올해는 그런 모습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작년 공연시장은 여러 악재 속에서도 소폭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판매된 티켓 전체 판매대금은 총 4천271억원으로 전년(4천187억원) 보다 2% 증가했다.

장르별로는 뮤지컬이 1천993억원으로 4% 늘었으며 콘서트는 1천809억원으로 1% 성장했다.

연극 판매대금도 261억원으로 3.5% 증가했다.

반면 클래식·오페라와 무용·전통예술 장르는 전년 대비 각각 10%, 5.4% 감소했다.

인터파크는 “작년 새로운 소재의 창작 뮤지컬이 대거 선보인 것이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며 “반면 클래식은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사퇴 등에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판매대금 추이와는 반대로 공연 편수는 클래식·오페라가 가장 많았다.

작년 인터파크에서 판매한 공연 편수는 총 1만1천755개인데 이 중 클래식·오페라가 3천727편에 달했다. 콘서트(2천928편), 뮤지컬(2천406편), 연극(2천편), 무용·전통예술(694편)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열린 공연이 6천541편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대형 공연장을 비롯해 공연장 인프라가 서울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경기·인천(1천766편), 부산(725편), 대구(560편), 대전(535편) 등에서도 공연이 많이 열렸다.

한편 작년 장르별 가장 많이 판매된 공연(판매 매수 기준)은 뮤지컬 ‘팬텀’, 연극 ‘라이어 1탄’(오픈런)·‘카포네 트릴로지’(리미티드), 콘서트 ‘방탄소년단-LIVE 화양연화 ON STAGE: EPILOGUE’, 오페라 ‘카르멘’, 무용 ‘유니버설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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