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유시민에 반박…“정경심 자산관리인 인터뷰 제안 없었다”

JTBC, 유시민에 반박…“정경심 자산관리인 인터뷰 제안 없었다”

입력 2019-10-21 14:30
수정 2019-10-21 14: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과와 정정 없으면 필요한 모든 조치할 것”

알릴레오 [알릴레오 제공]  연합뉴스
알릴레오 [알릴레오 제공]
연합뉴스
JTBC는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 인터뷰를 JTBC가 거부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며 사과와 정정을 요구했다.

JTBC는 21일 입장문에서 “JTBC는 유 이사장의 주장 후 보도국 기자 전원을 상대로 확인했으나 결론적으로 그 누구도 정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로부터 인터뷰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JTBC는 사건이 불거진 8월 말부터 최근까지 김 씨에게 수십 차례 전화와 문자 등으로 인터뷰와 취재요청을 했지만 김 씨가 모두 거절했다. 오간 문자 등 관련 근거는 모두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 이사장은 이 건과 관련해 유튜브 방송 전 저희 쪽 누구에게든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한 번이라도 확인하려 했다면 아마도 이런 논쟁은 필요 없었으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JTBC는 이어 “김 씨와 유 이사장 측이 근거 없는 주장을 편 데 대해 사과와 정정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김 씨가 JTBC 인터뷰를 추진했으나 거부당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구체적으로는 “KBS와의 인터뷰 후 실망하고 배신감을 느껴서 JTBC를 접촉했어요”, “JTBC를 (인터뷰) 해보려고 접촉했다가 안 됐대요” 등의 내용이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