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수 박은태 씨제스컬쳐 제공
공연제작사 씨제스컬쳐는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 역에 김준수, 도리안과 함께 극의 주축을 이루는 헨리 워튼 역에 박은태의 출연이 확정했됐고 5일 밝혔다.
원작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19세기 대표적인 유미주의 소설로 꼽히는 작품이다. 영국의 아름다운 귀족 청년 도리안 그레이가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향한 탐욕으로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게 되고 결국 파멸에 이르는 이야기다.
도리안은 감성을, 헨리는 이성을 상징하는 인물로,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는 김준수와 실력파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색다른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준수는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듣자마자 도리안이라는 캐릭터에 단번에 매료됐다”며 “한 번쯤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기 때문에 매우 설렌다”고 제작사 측에 밝혔다.
공연은 9월 경기도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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