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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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4 00:00
수정 2013-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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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사, 석촌호수에 새 법당

서울 불광사(회주 지홍 스님)는 석촌호숫가에 지상 5층, 지하 5층으로 연면적 3000평 규모인 불광법당을 새로 짓고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준공법회를 연다. 지난 3년간 300여억원이 투입된 불광법당에서는 한꺼번에 5000명이 참여하는 동시 법회가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행사를 자주 선보이는 시민 참여형 도심 사찰로 거듭날 것이라고 불광사 측은 밝혔다. 새 법당 준공을 기념해 19∼20일 ‘현대사회의 위기와 종교공동체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경내 보광당에서 열린다.

16일 감리교 감독회장 직대 선출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 감독협의회는 오는 16일 총회실행부위원회(총실위)를 열어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선출한다. 총실위 임시의장은 장정에 따라 감독 가운데 가장 연급이 높은 서울남연회 임준택 감독이 맡는다.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경선 없이 단일 후보를 내 선출하기로 했으며 이달로 예정된 입법의회는 다음 달로 연기됐다. 한편 감독협의회는 공동 목회 서신을 통해 “총회특별재판위원회 판결로 감독회장 유고 사태가 재현돼 참담한 심정으로 교회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한국 천주교회 총람’ 발간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는 한국과 세계 가톨릭 교회의 주요 동향을 살필 수 있는 ‘한국 천주교회 총람’을 펴냈다. 이번 총람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교회와 교황청 관련 자료를 총체적으로 담았다. 본문은 크게 세계 교회, 한국 교회, 자료 순서로 나눠 교회의 사목 방향과 한국 교회 전반의 활동을 밝히고 있다. 한국 교회는 1956년부터 연감과 주소록을 통해 교회 통계와 주요 활동을 데이터베이스화했으며 1994년 ‘한국 교회 연감’, 2004년 ‘한국 교회 총람’을 엮어낸 바 있다.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주민소환제도, 시민 직접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시급”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4일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후 주민소환제도가 도입 취지와 달리 사실상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시민의 직접 민주주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2007년 도입된 주민소환제도는 선출직 공무원의 책임성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8년간 전국적으로 투표까지 진행된 사례가 11건에 불과하며, 해임이 확정된 경우는 단 1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2019년 은평구의회 의원 소환 청구 외에는 소환 투표로 이어진 사례가 전무하여 제도의 실효성이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주민소환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는 복잡한 절차, 과도한 서명 요건, 부족한 정보 접근성, 그리고 불투명한 행정 처리가 꼽힌다. 청구서 제출부터 서명부 발급, 현장 서명 과정의 번거로움은 시민 참여를 저해하며,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명부 지참이나 서식 작성 오류 시 서명 무효 처리 등은 불필요한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의 경우 유권자의 10%인 약 82만 5000명의 서명과 더불어 서울시 25개 구 중 9개 구 이상에서 각 구의 10% 이상을 확보해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주민소환제도, 시민 직접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시급”

2013-10-0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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