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새 최다종 소개한 ‘한국의 새 537종’ 출간

우리나라 새 최다종 소개한 ‘한국의 새 537종’ 출간

입력 2014-04-18 00:00
수정 2014-04-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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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조-532’ 정운회 저자가 14년 간 모은 자료 총집합

새 박사 정운회가 새로운 조류도감 ‘한국의 새 537종(야외도감)’을 발간했다.

’한국의 새 537종(야외도감)’은 지난 2012년 한국의 야조 532종을 사진으로 기록한 백과사전 ‘한국 야조-532’를 출간해 조류계에서 화제를 모은 정운회의 두번째 야외도감 “한국의 새 537종”으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가 내놓은 한국의 새 537종(야외도감)’은 현장에서 기록한 국내 최다종의 조류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약 14년 간 연구한 새 18목 74과 537종의 자료와 최신 분류학에 기초해 엮은 다양한 정보가 체계적이고 자세하게 담겨 있는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조류는 우리나라에서 사계절 서식하는 텃새 약 90종, 여름철 번식을 위해 도래하는 여름철새(夏鳥) 약 80종, 겨울에 월동을 위해 도래하는 겨울철새(冬鳥) 약 135종, 번식지와 월동지를 오가는 나그네새(通過鳥) 약 131종, 길을 잃은 미조(迷鳥) 약 97종, 새롭게 관찰된 신기록종(미등록종) 4종 등 총 537종이다.

저자는 14년 동안의 탐조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이론으로 광범위한 종마다의 특성, 생태 이해, 서식환경, 분포지, 탐조지로 나눠 설명했고, 학명, 영명, 중명, 일명, 북한명까지 표기해 외국인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한국 국민 모두가 한반도의 새들을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전문가, 학자, 연구인력, 정부기관, 탐조인들에게는 귀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

정운회 저자는 “우리나라 국민 중에 의외로 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료 등이 부족해 대중화되지 못했다”며 “조류에 대한 방대한 정보와 상세한 생태환경을 담고 있는 ‘한국의 새 537종(야외도감)’을 통해 자연의 일부인 새에 대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 새 537종(야외도감)’은 서울 종로서적, 교보문고, 영풍문고, 서울문고, 부산 남포문고, 영광도서, 파주 스테디북스, 북플러스, 마산 학문당서점, 익산 원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 한국의 새 537종(야외도감) 정운회│또또코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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