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세계이주자의 날 기념 ‘다문화 3남매’ 조각

서울광장에 세계이주자의 날 기념 ‘다문화 3남매’ 조각

입력 2015-12-14 11:22
수정 2015-12-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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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8일 세계 이주자의 날을 앞두고 국제이주기구(IOM)와 공동으로 서울광장에 조각작품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신의 이웃은 누구입니까’를 주제로 다문화자녀 3남매의 모습을 묘사한 이 조각 작품은 이주 문제에 관심이 많은 이환권 작가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작품의 실제 모델은 한국 출신 아버지와 결혼 이주 여성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3남매다.

이 작품은 이주민을 우리와 공존·상생하는 이웃으로 생각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여서 다양한 문화 수용으로 우리 사회가 더욱 다채롭고 풍요로운 사회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서울 거주 외국인 주민은 45만 7천806명으로 전체 서울 인구의 4.5%이며 이 중 근로자가 25%, 외국국적 동포가 25%, 결혼이민자 10%, 유학생 7% 등이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해 중국인이 약 33만명으로 57%에 달하고 자치구별로 영등포(6만 6천952명), 구로(5만 3천191명), 관악(3만 2천996명), 금천(3만 2천974명) 순으로 많다.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 박미형 대표는 “누구나 이주자가 될 수 있고 이주는 사회에 이득이 된다”면서 “이주 배경을 지닌 이웃들이 사회에 가져오는 긍정적 영향을 알리는 노력에 서울시가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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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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