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 어선 22명 구조한 선장 등 ‘GS칼텍스 참사람상’

좌초 어선 22명 구조한 선장 등 ‘GS칼텍스 참사람상’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4-05-23 23:58
수정 2024-05-23 23: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위기 처한 이웃 구한 3명 수상

이미지 확대
‘GS칼텍스 참사람상’
‘GS칼텍스 참사람상’
좌초된 선박에서 22명을 전원 구조한 선장, 바다에 스스로 몸을 던진 학생을 구한 시청 직원, 사고 차량 안 운전자를 구조하다 숨진 통신 설비 기사가 ‘GS칼텍스 참사람상’을 받았다.

GS칼텍스재단(이사장 허진수)은 위험한 상황에 부닥친 이웃을 헌신적으로 구조한 3명에게 2024년도 ‘GS칼텍스 참사람상’을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진우(56) 선장은 지난해 10월 26일 전남 여수 상화도와 하화도 사이 해상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된 어선에서 탑승자 20명과 바다에 빠진 2명을 포함해 22명 전원을 구조했다. 여수시청 직원 심대원(49)씨는 지난 3월 25일 여수 국동항 인근 행정선에서 근무 중 바다에 뛰어드는 10대 여학생을 폐쇄회로(CC)TV로 목격한 뒤 동료에게 119 신고를 부탁하고 직접 바다에 입수해 생명을 구했다.

또 통신 설비 기사 고 곽한길씨는 지난 1월 31일 새벽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부근에서 불이 붙은 사고 차 안 운전자를 구조하던 도중 화물차 추돌사고로 숨졌다.

2024-05-24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