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 소방관 등 7명 오늘 시상
퇴근길 한강에 빠진 여성을 발견하자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조한 소방관 장현(55)씨가 올해 ‘서울시 안전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장씨를 포함한 6명과 단체 1곳 등을 시 안전상 수상자로 정하고 6일 시상한다고 5일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26일까지 시민과 단체로부터 22건(개인 18건·단체 4건)의 안전상 후보 추천을 받았다.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등 수상자를 선정했다.대상은 지난해 9월 한강에 빠져 허우적대던 시민을 구한 장씨다. 구로소방서 현장대응단에서 근무 중인 장씨는 구조를 요청하는 여성의 비명을 듣자마자 물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최우수상에는 쪽방 거주민 안전을 위해 애쓰는 ‘서울역쪽방상담소’와 구일역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한 최한석(35)씨가 선정됐다.
2024-12-0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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