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국화 옆에서’의 작곡가 김달성씨가 5일 오전 6시 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89세. 고인은 함경남도 함흥에서 출생해 함흥사범학교와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한 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수학했다. 가곡 ‘모란이 피기까지’와 오페라 ‘자명고’, 교성곡 ‘남해찬가’ 등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부인 한홍희씨와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은 7일 오전 8시. (02)2258-5940.
2010-12-0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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