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중화권 국부 쑨원 손녀 교통사고로 사망

[부고] 중화권 국부 쑨원 손녀 교통사고로 사망

입력 2011-01-31 00:00
수정 2011-01-31 0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중국과 타이완 모두에서 국부(國父)로 추앙받는 쑨원(孫文)의 손녀인 쑨쑤이펀(孫穗芬·72)이 타이완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치료를 받다 한달여 만인 지난 29일 결국 숨졌다.

쑨쑤이펀은 지난해 말 타이베이에서 열린 화훼박람회를 관람한 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홍콩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으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었다. 공교롭게도 그가 교통사고를 당한 날은 1911년 신해혁명을 성공시킨 쑨원이 이듬해 중화민국의 초대 총통에 취임한 날이다. 타이완의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직접 문병하는 등 중화권 전체가 그의 병세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1-01-31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