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출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출범

입력 2011-10-20 00:00
수정 2011-10-2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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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에 金총리·이건희회장 등 9명 부위원장 6명·집행위원 13명 선임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닻을 올리고 긴 항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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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임된 피겨스타 김연아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임된 피겨스타 김연아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평창올림픽조직위는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총회에서는 지난 4일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진선 전 강원지사를 초대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했다. 집행위원장까지 겸하는 김 위원장의 임기는 2013년 10월까지 2년이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공부하고 경험한 모든 역량을 올림픽 성공을 위해 쏟아붓겠다.”면서 “조직위가 정부와 대한체육회(KOC), 강원도 등과 함께 올림픽 준비를 책임지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약속한 대로 역사에 남을 가장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김 위원장 선출과 함께 임원도 의결했다. 사무총장은 문동후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 상근 부회장 겸 사무총장이 맡는다. 부위원장으로는 최문순 강원지사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문동후 사무총장 등 6명이 뽑혔다. 집행위원은 문대성 IOC 위원과 피겨스타 김연아 등 13명이 선임됐다. 김황식 국무총리와 이건희 IOC 위원, 조양호 평창올림픽 유치위원장 등 9명은 고문으로 활동한다. 조직위원은 체육계, 정·관계, 언론계, 문화계, 교육계 등에서 116명이 선임됐다.

한편 강원지역 진보정당 및 시민단체 소속 10여명은 총회장인 호텔 앞에서 김진선 위원장이 알펜시아리조트 부실의 주범이라며 선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피켓시위를 벌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1-10-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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