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여론조사] “국정 운영 매우 잘할 것” 14%… “잘할 것” 55.6%

[창간 여론조사] “국정 운영 매우 잘할 것” 14%… “잘할 것” 55.6%

입력 2013-07-18 00:00
수정 2013-07-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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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국정운영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박근혜 정부가 향후 국정 운영을 잘해 나갈 것”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 운영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9.6%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매우 잘할 것’ 14.0%와 ‘잘할 것’ 55.6%를 더한 수치다. 현재의 국정 운영 평가에서 ‘잘한다’는 응답률인 62.5%보다 7.1% 포인트 높다는 점에서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 심리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 향후 국정 운영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자는 25.4%로 집계됐다. ‘못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23.8%였고, ‘매우 못할 것’이라는 지극히 부정적인 전망은 1.6%에 그쳤다.

남성보다 여성이 박근혜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에 후한 점수를 줬다. 남성은 67.6%가, 여성은 71.5%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고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남성 27.4%, 여성 23.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0대 60.7%, 30대 63.5%, 40대 71.1%, 50대 74.7%, 60대 이상 77.1%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박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감이 컸다. ‘못할 것’이라는 답변이 20대 32.7%, 30대 29.9%, 40대 24.4%, 50대 21.8%, 60대 이상 18.6%로 나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긍정적 전망을 밝힌 지역은 대전·충청(75.8%), 강원·제주(75.3%), 부산·울산·경남(71.0%), 서울(70.9%) 순이었고, 소득이 높을수록 부정적 전망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3-07-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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