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한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 무인항공기 개발 등으로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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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왼쪽 두 번째) 한진그룹 회장이 레이 코너(세 번째) 보잉사 상용기부문 대표와 차세대 항공기 ‘B737MAX-8’ 50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 교환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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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왼쪽 두 번째) 한진그룹 회장이 레이 코너(세 번째) 보잉사 상용기부문 대표와 차세대 항공기 ‘B737MAX-8’ 50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 교환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항공기를 도입해 창사 50주년인 2019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보잉사의 B737MAX-8 기종 50대, 에어버스사의 A321NEO 기종 50대 등 차세대 항공기 100대를 도입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항공기 도입에 투자할 금액은 약 13조원(122억 3000만 달러)이다.
두 항공기는 최신 엔진과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로 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15~20%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좌석당 운항 비용과 정비 비용도 낮출 수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함께 신규 노선을 취항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도 대폭 강화한다. 올해 중국 4개 노선을 신규 취항해 하늘길을 넓혔고 미주,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2019년까지 운항 도시를 현재 126개에서 140개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무인항공기 체계 개발 사업 등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007년 해안, 산불, 환경 등에 대한 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KUS-7 무인항공기 개발에 이어 2009년 군 전술 임무를 수행하는 선진형 무인항공기인 KUS-9를 개발했다. 현재 틸트로터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를 개발해 시장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5-07-17 4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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