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길 “오늘 집시법 개정안 통과시킬 것”

고흥길 “오늘 집시법 개정안 통과시킬 것”

입력 2010-06-25 00:00
수정 2010-06-25 1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25일 ‘집시법’ 개정을 둘러싼 여야 대치와 관련,“정치권이 책임감을 갖고 법안 개정을 해야 하는데 야당이 명분없이 물리력으로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헌법재판소 헌법불합치 판정에 따라 이달 말까지 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24시간 집회.시위가 가능해진다.이런 사태를 방치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한나라당은 당초 야간 집회 금지시간을 ‘오후 10시∼오전 6시’에서 오후 11시까지 양보했다”면서 “(행정안전위 대치 상황은) 국민에게 부끄러운 일이며 국회가 언제 제 위상을 찾을지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고 정책위의장은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개정안을 통과시켜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야당도 이성을 되찾아 행안위가 정상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날 정부의 하반기 경제방향 발표에 대해 “아무리 경제가 좋아져도 내가 어떤 혜택을 받나,나에게 일자리가 주어졌느냐가 관심사안”이라며 “지표경기와 체감경기의 괴리감을 줄이도록 서민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고 정책위의장은 이어 ‘출구전략’과 관련,“남유럽 금융위기 불안 등 대외 경제여건이 녹록지 않다”면서 “출구전략은 시기보다 방향과 과정이 중요하다.효율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