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28∼29일 미국 뉴욕에서 1년 7개월만에 열린 북·미대화에 대해 2일(현지시간) “중요한 것은 접촉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긍정적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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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방문을 앞두고 한국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끝난 북·미회담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뉴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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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방문을 앞두고 한국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끝난 북·미회담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뉴욕 연합뉴스
반 총장은 연임이 확정된 후 첫 한국 방문(9∼14일)을 앞두고 뉴욕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앞으로 대화를 계속 진전시켜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6자회담 당사국 간에 신뢰를 구축해야 하는데 그런 단계에 이르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대화 결과는 실무적 경로를 통해 파악중이지만, 아직 양측 간의 거리는 상당하고 이는 숨길 수 없다.”면서 “하지만 간격을 좁히기 위한 노력이 있을 것이고, 미국이나 북한도 그렇게 말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유엔의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해서는 “올 초 합동조사단의 보고서를 보면 610만명의 주민들이 식량위기를 겪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고 전반적 위기상황에 대한 보도도 많이 됐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국제사회의 호응이 많지 않다.”면서 “유엔은 북한의 식량난을 심각한 수준으로 보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기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2011-08-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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