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심사 재개 놓고 물밑접촉

여야, 예산심사 재개 놓고 물밑접촉

입력 2011-12-06 00:00
수정 2011-12-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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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4자 회동’ 제안..원내수석부대표 회동

여야가 6일 내년도 예산심사 재개를 위해 물밑접촉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를 열고 예산심사를 재개하려고 했으나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예산국회 정상화를 위한 ‘4자 회동’을 제안함에 따라 회의를 취소했다.

예결위 한나라당 간사인 장윤석 의원은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간사회의에서 “김 원내대표가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의 통화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가 만나서 대화를 하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간사인 강기정 의원은 이에 “예결위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예산 심사 재개는 예결위 차원이 아니라 국회 정상화 차원의 일”이라며 “양당 지도부가 결단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증액이든 감액이든 한나라당 단독심사는 중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원내대표의 4자 회동 제안에 따라 이날 한나라당 이명규, 민주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 만나 예산심의 재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두아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금 여야 수석부대표가 만나고 있다”며 “민주당 노 수석부대표가 다음 주에는 예산심의에 들어오겠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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