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오늘 공천안 확정…당명개정 논의”

박근혜 “오늘 공천안 확정…당명개정 논의”

입력 2012-01-19 00:00
수정 2012-01-19 09: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책쇄신 박차”..서민전세자금 경감ㆍ카드수수료 인하안 마련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공천안 확정과 동시에 국민의 삶을 챙기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정책 쇄신안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오늘은 공천기준안을 최종 의결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25% 지역구 의원 공천배제’ 기준에 대해 “사실 얼마나 좋은 기준과 룰을 만들었느냐도 중요하지만 정작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면서 “그간 공천의 원칙과 기준이 없어서가 아니라 제대로 실천되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쇄신안과 관련, “오늘 정책쇄신분과에서 서민 전세자금 이자경감, 카드 수수료 인하와 관련한 대안을 보고하게 될 것”이라면서 “고금리로 대출받아야 하는 문제, 영세사업자들의 숙원이었던 높은 수수료를 낮추는 문제를 이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참 반갑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것이야말로 정책쇄신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고통받는 국민의 마음에 희망의 불씨를 지필 수 있는 정책대안을 하나하나 발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명 변경 문제에 대해 박 비대위원장은 “오랫동안 준비해 온 정책쇄신안과 정치쇄신안이 하나씩 발표되고 당이 실질적으로 변화하면 당명개정 논의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러분도 고민해 주고 준비해 줬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그간 한나라당이 소통부족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제는 인재를 영입하는 데 있어서도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담을 수 있어야 한다.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홍보본부장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