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ㆍ김부겸ㆍ김영춘 포함될 듯
민주통합당은 22일 4ㆍ11 총선의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당 핵심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1차 공천심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의결 절차를 거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권역별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을 정한 상태로, 22일에는 영남권을 중심으로 하되 충청ㆍ강원 등 다른 권역의 공천자 명단이 일부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심사 결과는 단수후보 신청지역에 대한 심사결과는 물론 복수후보 신청 지역 중에서도 단수후보 압축지역ㆍ경선 지역을 나눠서 발표할 계획이다.
1차 공천자 명단에는 문재인 당 상임고문(부산 사상구), 김영춘 전 최고위원(부산 진갑), 전재수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부산 북ㆍ강서갑),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부산 사하갑), 김부겸 최고위원(대구 수성갑), 송인배 전 부대변인(경남 양산) 등 단수후보 신청지역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복수 후보 신청 지역 중에서는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출마한 부산 진을, 문성근 최고위원이 출마한 부산 북ㆍ강서을,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신청한 경남 김해을 등의 심사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당 관계자는 “단수후보 신청지역이라고 해서 모두 공천을 받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일부 탈락자가 나올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영남지역의 경우 통합진보당과의 후보단일화를 위한 야권연대 논의가 활발히 진행돼온 상태여서 이날 공천결과가 발표되면 후보단일화 지역의 윤곽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1차 공천심사에서 선거구별 2인의 경선 지역이 정해지면 곧바로 경선 절차에 들어가 다음달 초부터 지역별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영남을 시작으로 충청, 강원에 이어 수도권, 호남 등 순서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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