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당한 로버트 케네디 전 미국 법무장관의 아들이 병원에서 자신의 신생아를 잠시 데리고 나가려다가 간호사들과 충돌을 일으킨 후 23일 체포됐다.
더글러스 케네디는 뉴욕 인근의 노던 웨스트체스터병원 신생아병동에서 지난 1월 7일 간호사들과 충돌하고 아이를 위험에 빠뜨리며 학대한 혐의로 이날 체포됐다.
케네디는 당시 태어난 지 이틀된 아이에게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해주려고 안고 나가던 중 간호사들이 자신을 가로막았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간호사들은 이 아이가 당시 병원을 떠날 수 있도록 조치된 상태가 아니었으며 납치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국 방송에 26일 보도된 당시 병원 복도 감시 카메라 화면은 케네디가 신생아를 안고 승강기 쪽으로 가던 중 병원 직원들이 가로막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곧 한 간호사가 복도 바닥에 쓰러지는 모습이 나온다.
미국 ABC방송은 법원에 제출된 서류를 인용,케네디가 당시 “오른발로 매우 강하게 자신의 골반 부위 왼쪽을 걷어찼다”는 카리 루치아노 간호사의 발언 내용을 보도했다.
이 간호사는 당시 아이 납치를 알리는 비상 경보를 작동시켰다고 밝혔다.
케네디와 부인 몰리는 언론 발표문을 통해 “아이에게 신선한 공기를 마시도록 하려는 소박한 소망이 아이를 위험하게했다는 주장으로 곡해됐다고 생각하니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더글러스 케네디의 부친 로버트 케네디는 암살당한 대통령 존 F.케네디의 동생이며 1968년 대통령 후보로 선거 운동을 하던 중 암살돼 케네디가에 또 한 차례의 비극을 안겼다.
연합뉴스
더글러스 케네디는 뉴욕 인근의 노던 웨스트체스터병원 신생아병동에서 지난 1월 7일 간호사들과 충돌하고 아이를 위험에 빠뜨리며 학대한 혐의로 이날 체포됐다.
케네디는 당시 태어난 지 이틀된 아이에게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해주려고 안고 나가던 중 간호사들이 자신을 가로막았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간호사들은 이 아이가 당시 병원을 떠날 수 있도록 조치된 상태가 아니었으며 납치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국 방송에 26일 보도된 당시 병원 복도 감시 카메라 화면은 케네디가 신생아를 안고 승강기 쪽으로 가던 중 병원 직원들이 가로막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곧 한 간호사가 복도 바닥에 쓰러지는 모습이 나온다.
미국 ABC방송은 법원에 제출된 서류를 인용,케네디가 당시 “오른발로 매우 강하게 자신의 골반 부위 왼쪽을 걷어찼다”는 카리 루치아노 간호사의 발언 내용을 보도했다.
이 간호사는 당시 아이 납치를 알리는 비상 경보를 작동시켰다고 밝혔다.
케네디와 부인 몰리는 언론 발표문을 통해 “아이에게 신선한 공기를 마시도록 하려는 소박한 소망이 아이를 위험하게했다는 주장으로 곡해됐다고 생각하니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더글러스 케네디의 부친 로버트 케네디는 암살당한 대통령 존 F.케네디의 동생이며 1968년 대통령 후보로 선거 운동을 하던 중 암살돼 케네디가에 또 한 차례의 비극을 안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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