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원 철원ㆍ화천ㆍ양구 선거구 재심

민주, 강원 철원ㆍ화천ㆍ양구 선거구 재심

입력 2012-02-28 00:00
수정 2012-02-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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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위 구성 첫 회의..내일 수도권 추가 공천발표

민주통합당은 28일 중앙당 재심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이명박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가 경선 후보에 포함된 강원 철원ㆍ화천ㆍ양구ㆍ인제 선거구의 공천 결과를 재심의한다.

민주당은 또 이들 이외에도 1, 2차 공천심사 결과에 불복해 재심 요구가 접수된 40여곳의 선거구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가능한 한 조속히 재심의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특히 논란이 된 철원 선거구의 구인호 전 강원도의원에 대해서는 경선자격 박탈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이날 재심위를 거쳐 29일 최고위에서 공식 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고위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논란이 되는 선거구에 대한 신속한 처리”라며 “당이 의지를 갖고 그 문제를 집중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성남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김동수 전 전문건설공제조합 감사, 김해애 녹색연합 사무처장, 이훈평 정의용 전 의원 등 14명을 위원으로 하는 중앙당 재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이날 수도권 경합지 30여곳에 대해 종합심사를 벌인 뒤 29일 최고위를 거쳐 추가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추가 발표 대상 지역은 극히 일부 지역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경선 지역으로 결정돼 경선 후보가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동영 상임고문과 전현희 의원이 맞붙은 강남을의 경우 내일 발표 대상에서는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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