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아나운서에 그래픽까지… 북한TV의 변신
북한 조선중앙TV가 봄을 맞아 뉴스 영상에 다양한 그래픽을 접목하고 젊은 여성 아나운서들이 자주 뉴스를 진행하는 등 메인뉴스 보도에 눈에 띄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북한 조선중앙TV가 다양한 그래픽을 쓰며 젊은 아나운서를 등장시키고 있다. 왼쪽은 예전 뉴스 장면, 오른쪽은 요즘 뉴스 진행 장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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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처럼 조선중앙TV 뉴스에 눈에 띄는 변화를 준 것은 일단 뉴스 전달력을 높이려는 조치로 보이지만 시점상 ‘강성대국’ 선포가 점쳐지는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4월 15일) 맞이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 20∼30대 여성 아나운서 등 젊은 방송인을 중용하는 것은 김정은 체제 출범에 맞춰 방송인의 세대교체를 반영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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