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5·18 32주년 애도논평 “독재 끝나지 않아”

野, 5·18 32주년 애도논평 “독재 끝나지 않아”

입력 2012-05-18 00:00
수정 2012-05-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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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32주년을 맞아 현 정국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민주당 신경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군사독재정권에 의해 일어난 5·18광주민주항쟁 이후 우리는 민주화를 이뤄냈지만 독재상황은 끝나지 않았다”며 “특히 2012년 5·18에는 방송사 파업을 비롯해 언론독재에 맞서는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영령들이 쓰러져가면서도 역사의 전진을 믿었고 마침내 이뤄냈듯 우리 국민은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다시 굳건히 지켜낼 것”이라며 “언론독재에 맞서 싸우는 언론인들에게 힘을 보태주길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이정미 대변인도 논평에서 “지금 통합진보당이 내부로부터 커다란 위기를 맞았다”며 “대한민국의 진보를 위해 온 몸을 바쳤던 민주열사들께 참으로 부끄럽고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장을 도려내는 아픔을 감내하며 대한민국의 진보정치가 바로 서는 길을 걸어갈 것”이라며 “이 땅을 오롯이 지켜온 민주열사 영령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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