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 의원회관 방 배치 마무리
19대 국회의원들의 의원회관 방 배치가 22일 마무리된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새집 로얄층’에,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역시 새 건물에 각각 입주했다.박 전 위원장은 19대 국회에서 의원회관 옆에 새로 지어진 제 2 의원회관 서편 620호에 의원실을 배정받았다. 이 방은 한강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명당으로 박 전 위원장 측은 “배정되는 대로 받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우측 옆방은 쇄신파인 남경필 의원, 좌측 옆방은 진영 정책위의장이 둥지를 틀었다. 이한구 원내대표도 박 전 위원장과 같은 층에 입주했다.
정몽준 전 대표는 구관인 762호를 계속 사용하기로 했고 이재오 의원은 신관 818호로 이사간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신관 325호로 입주한다. 의원들의 선수 등을 고려해 방이 배정되는 만큼, 초선들은 신관 신청에도 구관 입주 가능성이 높았지만 문 고문은 대선 주자임이 감안돼 신관을 배정받았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신관에서 전망이 좋은 편에 속하는 615호를 쓰게 됐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이 의원 시절 사용하던 구관 469호는 정의화 국회의장 권한대행이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출한 구관 328호와 638호는 리모델링 공사로 사라지게 됐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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