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보수언론, ‘안철수 신상털기’ 안타까워”

김두관 “보수언론, ‘안철수 신상털기’ 안타까워”

입력 2012-09-05 00:00
수정 2012-09-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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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의 김두관 대선 경선후보는 5일 유력 장외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재개발 아파트 입주권(일명 딱지) 구매 의혹 등에 대해 “(안 원장이) 평범한 사람인데, 보수언론에서 흠잡기식 신상털기에 나서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나와 “안 원장은 민주당 입장에서 평화적 정권교체를 함께 할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형제 존폐 논란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사형제도에 동의하지만 최근 사회적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사형제의 존폐와 관련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비문’(비문재인) 후보간 연대 가능성에 대해 “국민이 정치공학적 연대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김두관의 힘과 비전으로 완주할 것”이라면서도 “결선투표를 하게 돼 자연스레 연대하게 되는 상황은 그때 가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김 후보는 향후 경선 전망과 관련해 “어제 경남 경선에서 (1등인 문 후보와) 2%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따라붙을 것”이라며 “문 후보의 득표율이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어 결선투표까지 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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