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개성공단 해결부터”…野 “금강산관광 재개해야”

與 “개성공단 해결부터”…野 “금강산관광 재개해야”

입력 2013-07-11 00:00
수정 2013-07-11 16: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강산 관광 중단 5년째 맞아 여야 반응 ‘온도차’

관광객 피격사망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5년째를 맞은 11일 여야는 한목소리로 북한과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의 하나로 금강산 관광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여당은 개성공단 문제를 먼저 해결할 것을 주장한 반면, 야당은 하루속히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도록 북한과 실무회담에 나서야 한다고 밝혀 각론에서는 이견을 보였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북한과 인도적 차원의 교류는 얼마든지 활성화하고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그러나 개성공단 조업과 금강산 관광 재개는 근로자나 관광객의 안전이 최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북한이 이런 조치들을 확실하게 마련함으로써 남북 간 교류가 안정성과 지속성 원칙 위에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우여 대표는 오전에 충남 홍성 충남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나하나 차근히 풀어야 한다”며 개성공단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장병완 의원은 고위정책회의에서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투자 기업과 강원도 고성 주민들이 막대한 손실을 보아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유일한 해결책은 금강산 관광 재개”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정부가 전날 금강산 관광 실무회담 개최를 거부한 것을 비판하며 “남북평화체제를 구축하고 금강산 관광 기업과 강원 고성 주민의 눈물을 닦아주도록 정부는 실무회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심재권 인재근 임수경 의원과 강원도 고성을 방문해 금강산기업인협의회가 주최한 금강산 관광 정상화 대국민 호소대회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2일 성동구 숭신초등학교에서 진행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녹화에 출연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서울시 예산과 경제정책을 주제로 퀴즈를 풀며, 기획경제위원회의 역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상임위원회별로 1명의 의원이 직접 출연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퀴즈와 대화를 통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의 기능을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체험형 의정 프로그램이다. 이날 구 의원은 서울시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 정책 우선순위 결정,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전반을 조정하는 기획경제위원회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의 살림을 어떻게 계획하고 운영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기획경제위원회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실생활과 연결된 사례를 통해 개념을 쉽게 전달했다. 현장에 함께한 초등학생들은 퀴즈마다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정답을 외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고, 구미경 의원은 각 문제에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며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구 의원은 “예산이나 정책이라는 단어가 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