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폭설 피해보상 한도 현실과 괴리”

황우여 “폭설 피해보상 한도 현실과 괴리”

입력 2014-02-15 00:00
수정 2014-02-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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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5일 기록적 폭설로 피해를 본 경북 울진을 찾아 상황을 살펴보고 제설 작업을 지원했다.

헬기편으로 현지에 도착한 황 대표는 울진군 온정면 일대 피해 농가들을 방문, 울진군 관계자들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은 후 군 장병들과 함께 눈을 치우고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다시 세우는 작업을 도왔다.

황 대표는 피해 농민들과 만나 “폭설이 3년 주기로 내리고 있는데 다시 올 폭설에 대비해 기초자료를 잘 모아야겠다”면서 “특별교부세 요청 또한 즉각 조치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구당 피해보상 한도가 5천만원에 묶여 있는데 현실하고 괴리가 있다”며 “당에서 현실에 맞게 조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너울성 파도에 따른 유실 위험이 제기돼온 울진 해안가 도로로 이동해 침식 현장을 둘러보고 이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기후변화로 인해 해안 침식이 일어나고 있는데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면서 “당에서 두텁게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안효대 당 재해대책위원장과 함진규 대변인, 전희재 제2사무부총장을 비롯한 당직자들과 강석호, 이철우, 손인춘 의원 등이 동행했다.

황 대표는 지난 13일에도 폭설 피해를 당한 강원 강릉시에서 제설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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