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 협상은 결렬… 25일 ‘일괄 지급’ 재논의키로
7월 지급이 예정된 기초연금 관련 여야정협의체가 결국 합의 시한을 넘기며 원내 지도부로 공을 넘겼지만 24일 만난 여야 원내 지도부도 합의안을 내놓지 못했다. 민주당 측에서는 소득 하위 70% 노인들에게 일괄적으로 20만원을 지급하자는 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결국은 정부,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국민연금 가입 기간과의 연계를 부정하는 것이어서 그대로 합의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이 같은 내용을 가지고 25일쯤 다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여야는 이날 기초연금 수혜 대상을 원안 70%에서 75~80%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가 여의치 않자 이 같은 안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4-02-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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