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현장> 갓 쓰고 도포차림 훈장님도 귀중한 한표

<투표현장> 갓 쓰고 도포차림 훈장님도 귀중한 한표

입력 2014-06-04 00:00
수정 2014-06-04 1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4 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충남 논산 연산면 제1투표소가 설치된 연산초등학교에는 인근 한학마을 서당 훈장가족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미지 확대
갓쓰고 도포입고 투표
갓쓰고 도포입고 투표 충남 논산 양지서당의 유복엽 훈장과 가족들이 4일 연산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갓을 쓰고 흰색 도포 차림의 유복엽(75) 큰훈장 등 양지서당 가족 6명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제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서당을 나섰다.

서당에서 3∼4km 정도 떨어진 연산초등학교 투표소에 도착한 이들은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고 미리 점찍어둔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던졌다.

유 훈장은 “정직하고 착하고, 일 잘하는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산초등학교 투표소에는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오거나 자전거, 오토바이 등을 타고 온 많은 유권자가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