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만에 번복… 4일 기자회견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 최고위원은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복귀를 공식 요청하는 것을 차마 마다할 수 없었다”면서 “당원들의 뜻에 따라 최고위원직을 유지하며 향후 개혁 방향에 대해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4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복귀를 공식 선언한다. 자신의 ‘즉흥적 사퇴’에 대한 상세한 해명도 이날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김 최고위원의 당무 복귀를 요청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무성 대표는 “김 최고위원이 경제활성화 입법의 절박성을 알린 것은 당과 나라를 위한 충정에서 나온 옳은 말”이라면서 “열린 마음으로 속히 돌아와 당에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4-11-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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