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 개혁 함께 풀어야”

이완구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 개혁 함께 풀어야”

입력 2014-11-04 00:00
수정 2014-11-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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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4일 새정치민주연합의 4대강사업·자원외교·방위사업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공무원연금 개혁이 중요하기 때문에 함께 논의하면서 풀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은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4대강사업·자원개발·방위산업 비리까지 3개 분야에 대한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 개혁 처리를 사실상 연계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내대표는 “야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이 국정조사와 상관없다고 차단막을 치고 있다”면서 “그러나 국정조사는 국민적 의혹과 함께 상당한 논거가 있다면 피할 수도 없고, 피하지도 못하고, 피할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또 “공무원연금 개혁과 함께 공기업 개혁, 규제혁파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라면서 “정책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들의 중지를 심층적, 종합적으로 모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의총에서는 당 공기업개혁 TF와 규제개혁 TF 위원장인 이현재 의원과 김광림 의원이 각각 그동안 마련한 개혁안을 소개했다.

이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을 놓고 어제 의총에서 의원들의 여러 가지 토론이 있었다”면서 “입법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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