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9% “국회 역할 잘못하고 있다”

국민 89% “국회 역할 잘못하고 있다”

입력 2014-11-07 00:00
수정 2014-11-07 1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 10명중 9명은 국회가 현재 역할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갤럽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의 성인남녀 1천11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3.1%p)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국회 역할수행 평가 항목에 응답자의 89%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최근 1년반 사이 평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6월 평가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65%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이유로는 ‘싸우기만 한다·소통안함’(20%), ‘특권 유지’(14%), ‘법안 처리 안됨’(10%), ‘국민을 생각하지 않음’(10%) 등을 꼽았다.

또 응답자의 61%는 새누리당이 여당으로서 역할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변, 지난해 6월 43%보다 부정적 평가가 크게 늘었다.

새정치연합이 야당으로서 역할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 역시 80%로서, 지난해 6월 61%보다 증가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정당지지도는 각각 45%와 20%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 지지도는 46%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