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이 착용한 ‘루싸리’가 뭐야?…히잡 구별법 소개

박 대통령이 착용한 ‘루싸리’가 뭐야?…히잡 구별법 소개

이지연 기자
입력 2016-05-03 17:56
수정 2016-05-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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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국빈방문길에 흰색 헤드 스카프를 착용한 것을 계기로 ‘히잡’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선 히잡은 무슬림 여성들이 이슬람교 경전인 쿠란의 가르침에 따라 천으로 신체 일부를 가리는 차림을 통칭한다. 특히 히잡은 지역이나 국가, 신체를 얼마나 가리느냐에 따라 그 명칭과 스타일이 다양하다.

1. 루싸리

히잡을 착용한 박근혜 대통령
히잡을 착용한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이 테헤란에 도착하면서 쓴 흰색 헤드 스카프는 이란에서 ‘루싸리’라고 불린다.

2. 차도르

차도르
차도르 출처 = 나무위키

헤드 스카프를 가리키는 말로 가장 흔한 ‘차도르’는 페르시아어에 기원을 둔 이란식 명칭이다. 검은색 천으로 얼굴과 손발을 제외한 신체 전부를 가리는 옷을 뜻하는데 아랍어로는 ‘아바야’로 불린다.

3. 니캅

니캅
니캅 출처 = 커뮤니티 캡처

‘니캅’은 눈만 남겨두고 얼굴을 가리는 베일이다. 눈가리개를 따로 착용할 수도 있고 헤드 스카프와 함께 착용한다.

4. 부르카

부르카
부르카

가장 엄격한 차림은 ‘부르카’다. 눈 부위까지 망사로 덮어서 몸 전체를 가리는 것을 뜻한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 집권했을 당시 여성에게 부르카를 강요한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서방 등 국제사회에서는 부르카라면 여성에 대한 억압을 상징하는 차림으로 여긴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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