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특검 수사기간 30일 연장 추진

민주당, 특검 수사기간 30일 연장 추진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7-01-10 23:00
수정 2017-01-10 23: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특검법 개정 1월 논의”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특별검사 수사기간을 30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서울신문 10일자 1면>하겠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재벌·대기업이 줄줄이 연루된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혐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 아직 밝혀야 할 진실이 산적해 있다는 측면에서 수사 연장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검법상 수사기간 연장은 대통령 승인사항이다. 이어 “특검법 개정을 1월 국회에서 4당 협의를 통해 이루겠다”면서 “특히 특검법상 ‘인지된 관련사건’이라는 용어 때문에 영장이 기각되는, 법 취지와 어긋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한 수정과 국정조사 수사 의뢰 및 위증 고발을 사건화할 수 있는 조항도 첨가했다”면서 “특검팀은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수사에 더 박차를 가해 달라”고 촉구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7-01-11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