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묘소 포함 용산 효창공원, ‘독립운동기념공원’으로 조성

김구 묘소 포함 용산 효창공원, ‘독립운동기념공원’으로 조성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8-16 09:07
수정 2018-08-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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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한낱 공원으로 방치” 지적에 내년 사업 본격 진행

김구 선생 등의 묘소가 있는 서울 용산의 효창공원이 ‘독립운동기념공원’으로 조성된다.

국가보훈처는 내년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보훈처는 연내 효창공원 성역화를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관련 연구용역 의뢰 등 독립공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보훈처의 이런 방침은 자문기구인 ‘국민중심 보훈혁신위원회’ 권고에 따른 것이다.

보훈혁신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효창공원은 김구 선생을 비롯한 여덟분의 독립유공자가 안장되어 있으나, 독립유공자의 정신이 깃든 공간이 아닌 한낱 공원으로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재조성하라”고 권고했다.

보훈처는 “혁신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독립운동기념공원으로 성역화하기로 했다”면서 “효창공원내 독립유공자 묘역을 국가가 직접 관리하고 성역화하는 것을 골자로 사업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용산구 효창동 255번지 일대의 효창공원에는 김구 선생과 삼의사(이봉창·윤봉길·백정기) 묘소를 비롯한 안중근 의사의 가묘가 있다. 이동녕·차이석·조성환 선생 등 임정요인 묘역도 있다.

면적 5만1천800평의 효창공원은 이들 묘역만 국가 소유이고, 나머지는 서울시와 용산구 소유이다.

조선 정조의 장자인 문효세자를 안장한 후 효창원으로 명명됐다. 이후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 병참기지로 활용되면서 효창원 부지중 일부를 효창공원으로 조성했으며, 이후 강제로 문효세자 묘소를 서삼릉으로 이전하기도 했다.

효창공원에 독립유공자 묘소가 들어서면서 1989년 사적 제330호로 지정됐다. 2005~2009년 독립공원화를 추진했으나 무산됐으며, 2007년과 2013년 일부 국회의원이 국립묘지 승격법안을 발의했으나 흐지부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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