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월 30일 서울 여의도 The K타워에서 열린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2019.1.30 연합뉴스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나는 지난 대선 때부터 일관되게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해 왔고 당대표 시절에는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일각의 조롱 속에서도 전술핵 재배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공유로 핵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주창해왔다”며 “이제와서 뒤늦게 미 국방대 보고서에 전술핵 재배치,나토식 핵공유가 주장되는 것을 보니 만시지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938년 영국 체임벌린이 히틀러에게 속아 체결한 뮌헨회담이 남북정상회담을 연상시킨다고 실체를 말했을때 그걸 막말로 매도한 좌파 매체와 그 당시 여론들이 다시금 생각난다”며 “한치 앞도 보지 못하는 좌파 매체들의 선동과 문재인 정권의 억압으로 참 억울한 세월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