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대학교 봉림관에서 열린 ‘홍준표와 청년 네이션 리빌딩을 말하다’라는 강연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9.9.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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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집회가 열리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의 편을 모질게 수사하면 정의로운 검찰이고 자기 편을 제대로 수사하면 정치 검찰이라는 좌파들의 논리는 조폭식 사고 방식”이라면서 “조폭들끼리 오늘도 서초동에서 단합대회를 해본들 그것은 마지막 발악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조폭들은 자기편이면 무슨 짓을 해도 감싸 안는다”면서 “그래서 10월3일 광화문 대첩에서 일반 국민들도 분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권력이란 모래성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면서 “청와대에 앉아 있는 사람이나 서초동에 동원된 사람들을 보면 허망한 권력 주변의 부나방(불나방)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참 측은하다”고 했다.
5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인근 반포대로에서 조국 수호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19.10.5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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